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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27일, KIA 타이거즈의 내야수 홍종표는 키움과의 경기에서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그는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지만, 경기 후 팬들의 시선은 성적이 아닌 홍종표 인성 논란에 집중됐다. 바로 그가 타석 준비 중 휘두른 배트가 키움 포수 김건희의 팔꿈치를 가격하면서 시작된 사건 때문이다.

홍종표 인성

실수일 수는 있다. 하지만 그 이후가 문제였다

경기 당시 상황은 이랬다. 2:0으로 KIA가 앞선 상황에서 홍종표는 타석에 들어섰고, 스윙 준비 과정에서 배트가 김건희 포수의 팔꿈치를 스쳤다. 명백한 고의는 아니었지만, 문제는 그 이후였다. 김건희가 아파하며 고통을 호소하는 와중에도 홍종표는 아무런 제스처도 없이 돌아섰고, 사과나 확인조차 하지 않았다.

 

홍종표 인성

 

해설진 역시 이 장면을 지적하며 "배트에 맞았으면 괜찮냐고 묻는 게 기본 매너다"라고 비판했다. 특히 야구팬들은 “김건희보다 나이가 많은 선배인데 최소한 사과는 해야 하지 않냐”는 반응을 보였다. 이처럼 홍종표 배트 사건은 태도 문제로 이어지며 홍종표 인성 논란으로 확대된 것이다.

 

 

스포츠에서 인성이란, 경기장 밖의 실력이다

홍종표는 이번 사건 전까지만 해도 팬들에게 그리 크게 주목받는 선수는 아니었다. 2025 시즌 24경기 출전, 타율 0.211에 불과했고, 최근 10경기 타율이 0.286로 반등하는 정도였다. 하지만 지금은 그의 실력보다 인성이 더 회자되고 있다.

이 사건은 단순한 매너 문제가 아니라, 스포츠에서 ‘인성’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과거 강정호, 문우람 등도 태도나 사생활 문제로 커리어가 무너졌던 것을 생각하면, 프로선수로서의 인성은 실력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사실을 다시금 확인하게 된다.

팬들이 원하는 건 단순한 사과가 아니다

야구팬들은 단순히 “미안하다”는 말 한 마디만을 원하는 게 아니다. 선수의 행동에는 진심이 담겨 있어야 한다. 당시 김건희 포수는 스태프의 치료를 받으며 통증을 계속 호소했고, 화면에는 그런 모습을 본 홍종표가 연습스윙을 반복하는 장면까지 그대로 잡혔다. 팬들이 실망할 수밖에 없는 장면이었다.

 

그렇기에 “사과라도 했어야 했다”, “사람 대 사람의 예의 문제다”라는 반응이 커뮤니티 곳곳에서 나오는 것이다. 홍종표 인성 논란은 결국 ‘그 장면 하나’ 때문이 아니라, ‘그 이후의 무대응’ 때문이었다.

앞으로를 위한 조언

홍종표는 아직 젊은 선수다. 이번 논란은 이미지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지만, 동시에 좋은 전환점이 될 수도 있다. 프로야구는 실력만큼 태도로 평가받는 무대다. 팬들과의 신뢰를 회복하고 싶다면, 지금이라도 입장을 밝히고, 그동안의 행동에 대해 진정성 있게 돌아보는 계기가 필요하다.

 

비난보다 필요한 건 성찰과 회복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앞으로 경기장에서 어떤 모습으로 기억될 것인가이다. 홍종표라는 이름이 논란이 아닌 실력과 스포츠맨십으로 회자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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